이제 목요일은 Thanksgiving Day, 미국의 추수감사절 입니다. 이 추수감사절은 크리스마스 다음가는 큰 축제일인데요…. 요즘 신문과 잡지, 그리고 TV에서는 추수감사절의 전통 음식인 칠면조 요리를 선보이느라 야단들입니다.

추수감사절은 17세기 종교의 자유를 찾아 영국을 떠나 신대륙인 이 미국에 도착한 청교도들에게서 비롯 된 행사입니다. 추위와 질병때문에,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하지 못해서 정착민들이 첫해에 많이 사망했었는데요, 이들이 한 인디언 부족의 도움을 받아 제대로 곡물을 재배할 수 있게 됐고, 그 결과 좋은 수확을 거두게 되자 이 인디언 부족들을 초청해 감사의 축제를 벌인 것이 추수감사절의 유래입니다.

추수감사절의 전통음식은 칠면조를 중심으로 크랜베리소스와 호박파이로 이루어 집니다. 보통 닭의 한 두 배가량 큰 칠면조를 구우려면 5시간 이상이 소요되는데요, 워낙 몸집이 크고 살이 많아서 칠면조를 잘 굽기란 여간 힘든일이 아닙니다. 칠면조를 공급하는 미국의 한 회사는 11월이 되면 핫 라인을 설치해서 칠면조 요리에 관한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해주고 있는데, 매년 약 10만여명이 이 전화를 이용한다고 하네요.

추수감사절의 진 풍경하면, 뉴욕의 퍼레이드를 들 수 있습니다. Macy’s라는 백화점은 매년 뉴욕시에서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펼치는데요, 올해로 78회를 맞이한 이 퍼레이드에는 수많은 대형 풍선들과 인형, 삐에로, 그리고 밴드들이 등장하는데, 그 거대한 규모와 화려함을 구경하기 위해 수 만명의 인파가 뉴욕으로 몰려듭니다.

추수감사절은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큰 명절이지만, 그 선호도에 있어서는 어른들이 가장 좋아하는 명절이기도 합니다… 선물을 주고 받을 필요도 없구요… 흩어져있던 가족들이 한데 모일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기도 하니 말이죠… 이 추수감사절이 끝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이 켜지고, 캐롤이 울려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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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real audio를 클릭하시면 방송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 My Boo - Usher & Alicia Keys
  • Thanks Giving Day - John McCutcheon
  • Misty - Sarah Vaughan
  • Over & Over - Nelly / Tim McGraw
  • There’s no place like home for the holiday - Perry Co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