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찰스 카트만 한반도 에너지 개발기구(KEDO) 사무총장은 1년 간 중단됐던 북한 경수로 건설 사업의 재개 여부가 이달 안에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평양 방문을 마친 후 16일 베이징에 도착한 카트먼 사무총장은 기자들에게, 이번 주에 평양에서 북한 당국자들과 경수로 건설 사업에 관해 호의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카트만 사무총장은 경수로 사업의 장래에 관한 결정이 이달 안에 내려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달 말로 시한이 종료되는 대북 경수로 건설사업의 연장 여부는 케도 이사회에서 결정됩니다.

케도는 1994년, 평양 정부가 핵무기 계획을 포기하는 대신 북한에 경수로를 제공하기로 합의했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핵무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었다고 미국이 공개한 뒤를 이어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일본을 포함하는 KEDO의 대북 경수로사업은 작년 12월부터 중단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