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영토 분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북방 4개 섬의 영유권을 양분하자는 러시아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이번 주 러시아는 구 소련 시대에 체결된 소련-일본 공동 선언을 존중해 쿠릴 열도의 4개 섬 가운데 2개를 일본에 반환할 것이라면서, 일본에게는 세계 2차 대전 종전 후 60년이 지난 지금까지 체결되지 않고 있는 평화 협정에 서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4개 섬 전부의 반환을 원한다고 밝히고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러시아와 공식 평화 협정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당국자들은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에이펙 회의에서 만날 경우 이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