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지 부쉬 대통령과 민주당 도전자 죤 케리 후보는 마지막까지 당락을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케리 후보 진영은 오하이오주에서 패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선거인단의 249표, 케리 후보는 242표를 얻어 오하이오주의 결과에 따라 당락이 갈리게 됐습니다. 부쉬 대통령이 오하이오주에서 승리하면 당선권인 270표에서 단 한표를 더 얻어 대통령에 재선됩니다.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죤 에드워드 상원의원은 자신과 케리 후보는 모든 표를 일일히 세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드워드 후보는 민주당은 대통령직을 탈환하기 위해 4년을 기다렸다며 하루 저녁을 더 기다리는 것은 어려울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오하이오 주에서 98%가 개표된 가운데 약 10만표를 앞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케리 후보측은 아직도 25만표가 개표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출구조사에서는 부쉬 대통령이 주로 남부와 서부의 27개주에서 승리하고 케리 후보는 북동부와 중부 지방 18개주에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알라바마, 죠지아, 켄터키, 인디애나, 노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승리했으며 케리 후보는 코네티컷트, 델라웨어, 일리노이, 메인, 메릴랜드, 매사츄셋즈, 뉴저지, 버몬트, 워싱턴 디씨등에서 승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죤 케리 후보는 투표 당일에도 접전지역인 위스컨신주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이며 이날은 미국이 민주주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세계에 보여주는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케리 후보는 오전유세를 마치고 고향 보스턴에 돌아가 투표한뒤 기자들에게 변화를 촉구한 자신의 유세가 성공할 것임을 자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공화당 후보인 죠지 부쉬 대통령은 오하이오주에서 선거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것으로 유세를 마무리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의 보좌관들은 부쉬 대통령의 당선이 오하이오주에서 승리하느냐 여하에 달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2일 아침 일찍 텍사스주 크로포드에 있는 목장 인근의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습니다.

관측통들은 이번 선거에서 투표하는 유권자수가 4년전의1억 6백만 명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