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두나라의 이중 국적을 허용하는 문제에 관한 회담을 갖자고 제의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미 러시아 국회의원들이 이 문제에 관해 우크라이나 국회의원들과 회담을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는 많은 러시아계 주민이 살고 있으며, 이들은 우크라이나어보다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것이 더 편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코스티안틴 그리슈첸코 외무장관은 30일 키에프에서 러시아의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우크라이나 주재대사와 90일 미만 양국을 여행하는 두나라 국민들에게 비자를 면제하는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는 친 러시아 성향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현총리와 야당 후보인 빅토르 유시첸코 후보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과 서방국가들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선거가 국제기준에 부합될 수 있을지에 관해 우려를 표명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