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고 일본 근해에서 미국의 주도로 벌이는 다국적 해군 훈련에 항의를 제기 했습니다. VOA 도교 지국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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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북한은 이 해군 훈련이 세계의 안정을 위협하고 북한 핵관련 6자 회담을 와해시킬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6일 도교 근해에서 전개된 ‘팀 사무라이’로 명명된 이 훈련은 미국이 주도한 이른바 확산안보정책 하에서 12번째 실시된 것으로 한반도 주변에서는 처음 벌어졌습니다.

이 훈련은 해상에서 운송되는 대량파괴무기를 차단하기 위해 여러나라 군사요원들을 훈련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미 항공모함 키티 호크호에서 ‘함재기 공격 그룹’의 홍보담당 장교로 있는 죤 버나드 해군 중령은 이 훈련은 어느 단일 국가에 메시지를 보내려는 데 의도를 둔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 북한쪽을 향해 외치는 것이 아니라 대량파괴무기를 꿈꾸는 대상이 누구이든 훈련에 참여중인 이런 나라들이 단합해 그런 무기를 저지할 결의로 있음을 알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죤 볼튼 미 국무차관은 지난 27일 도교에서 행한 연설에서 북한은 이란 및 시리아와 함께 탄도 미사일과 그 관련기술을 불량국가들과 적대적 정권들에게 확산시킴에 있어 세계의 선봉이 되고 있다고 지목했습니다.

금주의 해군 훈련에 참가중인 나라들 가운데는 프랑스와 호주가 포함됐습니다. 영국, 카나다, 인도,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 등 15개국은 옵서버로 참가했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한국은 이 훈련에 합류하기를 거부했으며 이는 분명이 평양측을 자극하는 것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중국과 한국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해체시키기 위한 6자회담에서 미국이 자세를 누그러뜨리도록 요구해왔습니다.

북한은 또한 29일 남한에서 미군을 감축하고 재배치하려는 미국의 결정은 한반도에서 제2의 전쟁을 일으키려는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 중앙통신은 선동적이고 전형적인 논조를 사용해 한민족에 대한 핵 대량학살이 임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26일 만 2천명이 넘는 미군을 2008년 까지 철수시킨다는 합의에 서명했습니다. 미군은 또한 서울의 용산 기지를 비우고 남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