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일괄 원조안이 북한을 기다리고 있으나, 이는 북한의 협상 용의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28일 한 텔레비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대북한 원조 제공에 이른바 '깊게 관여하기에 앞서' 북한으로부터 핵무기 개발 계획을 없애는 행동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북한을 제외한 다른 5개 회담 당사국들은 교착된 회담을 즉시 다시 시작할 태세로 있다면서, 북핵 프로그램에 관한 6자 회담 재개는 북한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대북한 협상방식을 둘러싸고 중국과 한국 그리고 미국사이에 이견이 있다는 설은 과장된 것이라고 미 국무부의 리챠드 바우쳐대변인이 말했습니다. 바우쳐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콜린 파월 미국무장관의 최근 동아시아 3개국 순방의 목적은 어떻게 하면 북한을 회담장으로 복귀시킬 것인가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 이었다면서 그 방안을 둘러싸고 다자회담의 일부 참가국 사이에 이견이 있다는 설은 과장된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바우쳐 대변인은 북핵문제에 관한 6자회담은 창의적이고 신축성있게 진행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은 이미 일부 당사국들이 모두 이해하고 있다면서 중요한 점은 이같은 이견설이나 참가국들의 발언과 각국의 외교활동의 초점은 회담재개이고 이제 회담장에 되돌아갈 때가 왔음을 북한이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라고 바우쳐대변인은 강조했습니다.

바우쳐 대변인은 또 제기하고 싶은 안건들이 있으면 북한은 그것을 논의하기 위해 회담장에 나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중국과 한국등 정부들의 지원을 받아 이전의 논의내용을 감안해 이미 북한에 매우 포괄적이고 신축성있는 제안을 내놓았음을 바우쳐 대변인은 되풀이 강조하고 북한을 제외한 나머지 5개국은 미국측 제안을 논의하기 위해 회담장에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우쳐 대변인은 4차 6자회담 재개일정에 관한 기자질문에 추측은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매우 조속한 시일안에 열릴것으로 미국은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북한의 핵 개발 계획에 관한 6자 회담이 오는 11월 말에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중국의 한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언론은 이번 회담이 어떤 형태로 이루어 질런지에 관해서는 확실히 알수 없다는 우 다웨이 외교부 차관의 발언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그같은 언급은 미국, 러시아, 한국등이 북한에 대해 금년말 이전에 6자회담에 복구하라고 촉구한지 며칠만에 나온 것입니다. 한국의 외교부 차관은 형식에 구없이 이 회담은 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