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의 핵계획 문제에 대한 정책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자신의 다음 주 아시아 3개국 순방을 앞둔 가운데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북핵 문제에 관한 미 행정부내 의견분열설을 일축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파월장관은 미 행정부 내에는 '압박을 더 가하자는 의견, 적은 압박을 가하자는 의견, 협상을 하자는 의견, 6자회담 틀 내에서는 협상을 하지 말자는 의견들'이 있으나 결정은 대통령이 내리며 자신은 그 결정만을 따른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의 이번 아시아 국가 순방 목적중 하나는 6자회담의 재개입니다. 파월 장관은 미국이 북핵 사태에 관한 6자회담에서 추구해온 한반도 비핵화 목표는 그대로 있다고 재확인하고 미국으로선 외교적 압력과 수단을 활용하고 있으며 그 과정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북한의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1일 6자회담 재개 가능성이 여전히 암울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발언을 했었습니다. 북핵문제에 관한 6자회담은 지난 9월에 열리기로 돼 있었으나 북한은 협상이 무의미하다며 회담 참석을 거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