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각국 정부들이 여성과 아동 인신 매매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에서의 인신 매매 행위가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인신 매매에서 구출된 일부 어린이들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메콩강 유역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이 인신 매매 근절을 위한 노력에 자신들의 목소리를 보태고 있습니다. 영국의 아동 보호 기금과 유엔 국제 노동 기구(ILO)는 이 어린이들이 인신 매매를 막기위해 실제로 효과적이며 지속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들 두 기구는, 동남 아시아 메콩강 유역에 거주하는 25명의 어린이들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인신 매매 방지 회의에 참가하도록 초청했습니다. 캄보디아와 중국 운난성, 라오스, 태국, 베트남에서 온 25명의 어린이들은 과거 인신 매매 희생자들이거나, 현재도 그러한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아동 인신 매매는 이들 다섯 나라에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아동 인신 매매에 관한 회의를 총괄하고 있는 국제 노동 기구의 전문관 테티스 맨가하스씨는 인신 매매를 당했던 어린이들이 참여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고, 또한 마땅히 보호 받아야만 하는 어린이들에게 그들의 권리를 되찾을 권한이 부여되야 한다는 것이 자신들의 입장이라고 메가하스씨는 말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태국과 중국같은 역내 국가들이 인신매매 근절을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유엔 아동 기금은 아시아 지역에서만 매년 약 5십만명의 여성과 어린이들이 인신 매매되고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이들은 주로 혹독한 노동을 강요받거나, 매춘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멘가하스 씨는 인신매매를 당하는 어린이들의 연령이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맨가하스씨는 인신매매에서 구출돼 보호시설에 수용되어 있는 많은 어린이들을 보면, 인신 매매 희생자들의 나이가 더욱 어려진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맨가하스씨는 또, 이번 비공개 포럼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나타낸 관심 사항은 단순한 법적 개혁 이상으로 훨씬 광범위한 것이였다고 말했습니다.

어린이들은 교육을 받을 기회 결여라든지, 가정 문제 등, 인신 매매를 일으키는 요인들에 관해 얘기하는데 보다 많은 관심을 나타냄과 동시에 부패 일소와 보다 강력한 법 집행도 촉구했다고 맨가하스씨는 말했습니다.

이 어린이들은 인신매매가 성행하고 있는5개 나라 정부들의 조치에 자신들의 견해가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해당 국가 정부 관리들과도 만남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