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의회는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이 군 최고 사령관 직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의회는 당초 무샤르프 대통령이 올해 말까지 군 최고 사령관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다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무샤라프 대통령이 과거 총사령관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지 않을 의도로 있다고 발표한 지 불과 한 달 만인 14일 의회 하원에서 과반수의 표를 얻어 통과됐습니다.

친 무샤라프 의원들은 이 법안이 국가에 안정을 가져다 줄 조치라며 환영하고 있지만 반대자들은 이 법안이 군사 독재에 의해 파키스탄이 계속 통치되고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