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재건을 담당한 미국 최고위 관리는 이라크 재건에 할당된 수십억달러가 이라크 안보문제에 전용되고 있어서 재건활동은 지장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미국은 다음주 기부국들에게 이라크 재건을 위해 좀 더 많은 기금을 보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라크에서는 자동차폭탄 공격과 납치 및 태업행위, 그리고 외국 근로자들에 대한 공격위협 등이 계속된데다 반도들의 공격이 겹치면서 재건사업에 참여하던 많은 민간인 근로자들이 이 나라를 떠나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재건사업은 심각한 후퇴를 겪고 있습니다.

이라크 재건사업을 담당한 빌 테일러 (Bill Taylor) 미국 대사는 계속 되는 반도들의 공격과 소요등으로 인해 수십억달러가 안보문제에 전용됨으로서 재건사업이 타격을 입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도시의 안전을 지킬 경찰관과 훈련되고 장비를 갖춘 군대 및 국가 경비부대의 증원을 위해서 추가 자금이 필요합니다."

바그다드에서 기자들에게 재건사업 현황을 설명하는 가운데 테일러 대사는 이라크 안보상황은 예상보다 더욱 더 어렵다고 밝히면서 다음주 일본에서 열릴 원조기부국 회의에서 추가자금 공여를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분야별로 서로 다른 우선순위를 가진 사업들이 있습니다. 경찰과 국가경비대 그리고 군대를 양성하기 위한 추가의 자금이 필요하고 따라서 다른 분야의 자금은 줄여야 합니다. 본래 자금을 쓰도록 부여받은 그외의 분야는 상수도와 전기 시설 복구비입니다."

지난달 미국의 부쉬 행정부는 미국 의회가 이라크 재건사업용으로 승인한 180억달러 가운데 30억달러 이상이 수만명의 이라크 보안군 추가병력 훈련과 장비구입에 전용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이라크 재건사업에 관한 이 같은 새평가는 지난 6월까지의 이라크 점령기간 중 최고 행정관으로 있던 폴 브레머씨의 발언이 있은지 며칠도 안돼 나왔습니다. 그 발언에서 폴 브레머 전행정관은 이라크내 약탈과 무법상태의 확산을 막기위해 사담 후세인의 몰락 직후에 더 많은 미군이 주둔 했더라면 이라크에서 많은 손상을 막을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미국방부는 현싯점에서 이라크 주둔 미군 지휘관들은 현재의 주두군 규모가 당면한 과제를 수행하기에 충분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