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수사국FBI는 대규모 예산 증액과 인원 보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모든 테러 관련 자료들을 신속히 번역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미 연방 법무부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비밀이 해제돼 28일 공개된 내부 조사 결과 요약본에 따르면, FBI는 수 십만 시간 분량의 감청 자료들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FBI는 알-카에다의 모든 통신 자료는 12시간 이내에 번역돼 검토돼야 한다는 자체 기준도 주기적으로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하면서, FBI 전자 체계의 저장 용량이 초과될 경우 미처 읽어 보지도 못한 정보 문서들이 삭제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