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과 뇌졸증이 전세계적으로 선진국에서 보다 개발도상국들에서 더 많은 것으로 세계보건기구, WHO 보고서가 밝히고 있습니다.

심장질환과 뇌졸증으로 사망하는 사람수가 전세계적으로 연간 약 1천7백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WHO 보고서가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모든 사망원인들 가운데 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금 당장 심장질환과 뇌졸증 예방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2030년에는 이 두 질환에 의한 사망자수가 2천4백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WHO는 경고하고 있습니다.

WHO의 최근 보고서는 또 심장혈관 질환에 관한 종래의 통념이 깨지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심장혈관 질환이 이제 더 이상 부유한 선진국형 질병이 아니고 남성에게 많은 질병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WHO의 조사통계는 심장혈관 질환의 75퍼센트가 개발도상국들에서 발생하고 있고 남성과 여성에게 거의 같은 비율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WHO 심장혈관 질환 담당관인 샨티 멘디스 박사는 심장혈관 질환의 위험요인은 몇 가지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멘디스 박사는 신체적 활동 부족과 흡연 그리고 건강치 못한 음식 섭취에 따른 비만증 등으로 혈압이 높아지고 혈액중의 콜레스테롤 수치도 올라가며 혈당 농도가 올라가는 것이 심장혈관 질환의 주된 원인이라면서 이 같은 원인들은 심장혈관 질환의 75퍼센트나 된다고 말합니다. 이 같은 원인들은 전세계 모든 인구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공통될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도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WHO 보고서는 또 과체중인 어린이들은 65세 이전에 심장질환이나 뇌졸증에 걸릴 위험이 다섯 배나 더 높다고 지적합니다. WHO 심장질환, 뇌졸증 보고서의 작성자인 쥬디스 맥케이 박사는 아시아의 많은 나라들에서 어른과 어린이들의 비만증이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치명적인 결과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멕케이 박사는 아시아 국가들에서 승강기와 자동차 보급이 늘어나고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가 증가하고 있고 지방질 식품이 많아지고 있고 사람들의 설탕 섭취도 늘어나고 있으며 맥도널드 햄버거라든가 MTV 같은 서구식 생활 양식이 아시아 지역에서 늘어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말합니다.

맥케이 박사는 서구식 생활양식이 동양으로 옮겨지면서 그에 따른 심장질환과 뇌졸증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런가 하면 남아시아 지역 사람들에게서 심장질환과 뇌졸증에 걸리게 하는 유전적 요인이 서방지역 사람들에게서 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샨티 멘디스 박사는 지적합니다. 한편,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사람들이 심장질환이 생기기에 앞서 후천성면역결핍증, 에이즈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심장질환이 다른 지역에 비해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맨디스 박사는 심장혈관 질환 같은 질병은 평생동안 치료해야 하는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계속적인 관리와 약물투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아프리카에서 지금 심장질환 예방을 위한 조치들이 시행되지 않으면 앞으로 심장질환이 엄청난 문제로 대두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WHO는 심장혈관 질환과 뇌졸증은 흔히 예방가능한 질병임을 강조하고 각국 정부는 금연과 보다 건강한 음식섭취 그리고 적절한 신체적 활동이 사람들에게 보급되도록 정책을 펴나갈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