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코스타리카에서 실시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열대 삼림지역을 잘 보존하는 것이 세계에서 가장 소중한 수출품의 하나인 커피의 생산량을 늘려주는 길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스타리카에서 이 문제를 연구한 미국 과학자들은 거대한 열대 삼림지역에 인접한 커피의 재배지가 삼림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커피의 재배지 보다 훨씬 많은 양의 품질좋은 커피를 생산해 내고 있음을 알아 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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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주변에 열대 삼림지역을 잘 보존함으로서 얻어지는 경제적 가치는 종전에 알려졌던 것 이상으로 훨씬 값진 것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일단의 미국 연구원들은 코스타리카의 거대한 농장지대에 있는 12곳의 커피 재배지들에서 생산되는 커피 생산량을 측정한 결과 삼림 지역으로부터 1킬로미터 이내에 위치한 재배지역이 생산량면에서 볼때 심림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재배지 보다 20% 더 많은 수확을 거둘수 있음을 알아냈습니다.

재배된 커피의 질도 훨씬 더 좋아서 원두의 크기가 작거나 제대로 숙성이 안된 부실 원두의 양은 27%나 적었습니다. 세계 야생물기금(World wildlife Fund)에서 일하는 생물학자로 이번 연구를 주도한 테일러 리켓츠 씨는 커피의 수확량이 늘어나는 것은 인근 삼림지역에서 많은 벌들이 꽃가루를 보다 많이 옮겨다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 했습니다.

리켓츠 씨는 커피의 꽃은 꽃가루를 받아들이는 수분작용을 하는 식물로 벌들이 꽃가루를 날라오는 것을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그해의 생산량은 더욱 좋아지게 되어있다고 말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실시된 여러가지 연구 보고서들이 이미 그같은 결과를 보여 주었으나 미국립 과학원의 회보에 실린 이번 연구결과는 벌들에 의한 수분작용이 농장에 미치는 경제적 가치를 측정했다는 면에서 이채를 띄고 있습니다.

리켓츠 씨의 연구팀은 삼림지역에서 가까운 두곳의 커피 재배지가 농장의 소득을 크게 높여준 데 기여했음을 보여주기위해 농장의 생산량과 시장 가격에 관한 자료를 이용했습니다. 그 결과 인근의 열대우림지에서 날아오는 벌들의 수분활동이 활발한 곳은 커피생산면에서 1년에 다른 곳보다 6만달러를 더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켓츠 씨는 그 때문에, 다른 어떤 이유로든 커피를 재배하지 않고 커피목을 베어냈거나 파괴했다고 한다면 커피를 재배했을 때와 비교헤서 연간 6만달러를 더 손해 보게된다는 점을 예상할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이 연구결과는 흔히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위해 파괴되는 다른 땅에 비해 열대 우림지의 가치는 대단히 높은 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세계 야생기금은 예를 들어 소의 목초지를 만들었다고 할 경우에 꽃가루 수분작용이 활발한 지역의 커피재배 보다 연간 2만 4천달러 이상의 소득이 줄어들 것임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리켓츠 씨는 이런 땅의 용도를 놓고 더러 반목관계에 있는 환경 보존주의 자들과 농작물 재배자들에게 있어서 이 발견은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켓츠 씨는 이런 발견은 자연보존과 경제개발이 목적하는 바가 상반된다는 지금까지의 생각보다는 일부의 경우 일치될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자연현상을 보존하는 것이 그 지역에 사는 생물들과 그 주변에 사는 인간 공동체들에게도 다같이 혜택을 줄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새들과 벌들 그리고 다른 곤충들이 꽃가루를 옮기는 것은 커피에만 해당 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대상들에게 모두 가치 있는 일입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세계 곡물의 3분의 2가 꽃가루 수분작용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리켓츠씨나 그의 동료과학자들은 전세계적으로 야생이나 양봉의 벌 숫자가 최근 많이 줄어들어 우려가 높아감에 따라 유엔이 국제적인 꽃가루 수분 추진사업에 나섰음을 지적했습니다. 이같은 사업은 벌들의 수분활동을 높이고 보존해 나가는 방법에 관해 과학적인 조사를 조정하기위한 프로그램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