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미국무장관은 23일 북한이 미사일 발사시험을 실시한다면 이는 불행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국무장관은 뉴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이 미국을 위협할수 있다거나 북핵문제에 관한 6자회담에 대한 미국측 지지입장에 변화를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콜린 파월 미국무장관은 북한내 미사일시험 발사장 주변 에서 벌어지고 있는 활동의 기미를 포착했다고 일본과 한국 관리들이 밝힌 정보를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미국무장관은 뉴욕에서 유엔 총회에 참석중 미국과 다른 여러 국가들사이에 하루동안 쌍무적인 별도 접촉이 이뤄진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파월 미국무장관이 언급한 북한의 미사일 관련 활동 기미들 가운데는 미사일 시험장에 관련 요원들과 장비의 움직임이 부쩍 늘어났다는 사실이 포함된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파월 장관은 그런 기미들이 북한의 미사일 시험이 임박했음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확인할수 없다고 밝히고 그것이 어떤 것을 의미하든 북한 핵위기를 다자간 회담을 통해 해결 하려는 미국의 결의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 니다.

파월 장관은 지난 1999년 탄도미사일에 관해 북한이 스스로 결정한 시험중지 조치를 포기하는 것이라면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그런 미사일시험 재개가 미국 정책에는 전혀 변화를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이 북한 핵문제를 다루는 미국의 접근방식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은 6자회담의 틀을 확고히 견지할 것이며 미국의 정책이 위협을 받지도 않을 것임을 되풀이 강조했습니다. 파월장관은 또 북한의 미사일 시험은 그 미사일의 사정거리 내에 들어 있고 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북한에 뚜렷한 우려를 갖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 일본 및 한국에 대해 매우 곤혹스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6자회담 당사국들은 지난6월 베이징 회담에서 이달중에 다시 만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북한이 회담재개를 위한 시일을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어 조기에 열릴 가능성은 희박해지고 있습니다.

파월장관은 23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6자회담 과정을 지연시킬 근거를 찾고 있으나 회담과정은 아직도 매우 뚜렷하게 살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월장관은 북한은 미국대통령 선거가 끝날 때를 기다리고 있을 지도 모르며 남한이 과거에 실시한 우라늄 농축실험이 폭로된데 대해 심사숙고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남한의 그 실험은 매우 선의적인 것이었다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파월장관은 또 6자회담이 유일하게 발전적인 길이라는 점은 절대적으로 확실하다고 말하고 북한지도자들은 자신들이 회담장으로 조속히 복귀하면 할수록 6자회담당사국 들이 북한의 심각한 경제문제를 더욱 조속히 지원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부쉬행정부는 북한이 자체의 핵계획을 종식시킴에 있어 완전하고도 검증 가능한 합의를 전제로 북한 안보에 대한 다자간 보장에 참여할 용의를 꾸준히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관리들은 합의가 이행되는 대로 6자회담의 다른 당사국들도 자유롭게 북한에 대한 원조를 제공할 것이며 군축후에는 미국 역시 지난 2천2년의 대북한 원조증대 다짐을 다시 활성화하는 한편 공산 북한정권을 승인할수도 있다고 밝혀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