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부지역에서 재건사업을 지원하기위한 2,800백 명의 한국군이 이라크의 쿠르드족 자치지구 아르빌에 배치됐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이라크전쟁 자체와 한국군 파병등에 관한 국내의 반대시위에 직면해서 그동안 실시해왔던 보도관제를 해제하면서 한국군 2,800백명이 현지에 무사히 도착, 임무수행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국방부가 밝힌데 따르면 2,800백명의 한국군이 지난 8월 한국을 출발해 이라크 북부의 아르빌지역에 도착했으며 이미 배치가 완료돼 평화조성과 재건작업 지원을 위한 임무 수행에 필요한 최종준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한국군 합참본부의 작전부장인 송기석 소장은 지난3일부터 한국을 출발해 쿠웨이트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받은 한국군이 22일부로 이라크 북부 아르빌 공항에 도착했으며 도착 즉시 이라크 재건작업 참여 준비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국방부 관리들은 이로서 한국군 2,800백명의 이라크 배치는 완료됐으며 오는11월 8백명의 증원군이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한국군이 삼엄한 경계망 속에 쿠웨이트로부터 1,100 Km 떨어진 이라크 북부에 도착했다고 밝히면서 도착관련 사진들을 배포했습니다. 한국군은 이라크에 주둔중인 미국주도의 연합군 가운데 제3의 대규모 병력인 것을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국 국방부가 배포한 자료 속에는 군대의 집차와 트럭들의 호송차량 행렬 및 장갑차들이 아르빌 시가지를 통과하는 장면의 사진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국군은 쿠르드족이 거주하는 이라크 북부 아르빌 일원에 주둔하면서 이 지역의 주민생활 개선과 물자지원 및 도로 복구,상하수도 개선, 태권도 보급 등에 힘쓰며 지원활동을 벌이게 됩니다.

한국군의 파병은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은 반전 및 파병반대 시위와 한국군에 대한 안전상의 이유로 보도가 관제된 상태에서 이뤄졌습니다.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은 특히 지난6월 한국인 통역, 김선일씨가 회교 과격분자들에 의해 처형된뒤 이라크에 주재하는 한국군과 민간인들의 안전을 위해 그동안 관련 소식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22일 한국군의 현지 도착을 계기로 공표됐습니다.

지난6월에는 한국군의 파병이 취소돼야 한다는 회교 과격 분자들의 요구가 한국정부에 의해 거부된뒤 이들에게 납치 됐던 한국인 김선일씨가 살해됐습니다. 한국국회는 파병을 둘러싸고 각종 항의시위와 찬반의 치열한 투쟁이 거듭되는 진통속에서 전투가 아닌 재건사업에만 전념 한다는 조건 하에 결국 한국군의 파병을 가까스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에도 회교 과격분자들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이라크의 한 테러단체는 피납자 김선일씨 참수현장의 비데오 테입을 한국으로 보내 한국의 파병결정에 보복해 한국군과 민간인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