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최근 북한 양강도 폭발 사건과 관련해 북한에 대한 의혹과 우려를 나타내는 한편 남한측의 핵실험에 대해서도 우려를 갖고 이에 대한 조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IAEA의 조사단이 서울에서 우라늄 농축실험을 실시한 한국측 시설들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IAEA의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미국 CNN 텔레비전 방송과의 대담에서 최근 북한 상공에서 의심스런 흙구름이 목격된 것과 관련해 IAEA는 그 원인을 알기위해 북한에 조사팀을 파견하기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전문가들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북한이 핵폭발 가능성을 배제하기를 원한다면 핵 전문가들의 방문을 허용하도록 권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현장조사가 없이는 그 흙구름이 핵 폭발에 의해 조성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밝히고 북한이 국제사찰 요원들을 축출한지 2년이 지났고 북한이 자체 핵무기 제조능력을 지니고 있음이 확실하다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북한이 핵물질과 핵제조 기반 시설을 지니고 있으며 북한이 실험을 필요로하고 있든, 컴퓨터를 통한 모의 실험을 실시하든, 북한이 핵능력을 갖춘 나라임은 하나의 기정 사실로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이어 북한이 2002년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요원들을 축출한 이상 핵무기를 제조했다고 하더라도 놀라울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또 북한은 핵무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플로토늄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실히 알고 있고 북한이 지난 2년 동안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 핵무기를 한 기나 그이상 제조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되풀이 강조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국제사찰요원들의 북한 복귀 필요성을 촉구하면서 북한 핵위기를 해결하기위한 다자간의 6자회담을 지지했습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의 조사단은 남한의 핵실험에 관해 1주일동안의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5명의 사찰요원들 로 구성된 조사팀은 남한의 중부도시 대전부근 대덕단지내 한국 원자 력 연구소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사찰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관계관리들은 한국 과학자들이 정부의 승인도 받지 않고 지난1982년 소량의 플로토늄을 추출했고 2천년에는 우라늄 농축 연구를 실시한 현장에 조사의 초점을 들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런 실험들이 학술연구용으로 이뤄진 것들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한국 명지대학교의 이동복교수는 국제원자력기구가 이번 조사를 통해 한국이 핵무기 계획을 갖고 있지 않음을 알게 될 것이 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동복교수는 한국의 우라늄 농축은 핵연료 체제라는 면에서 군사용 농축이 아닌 과학 실험의 일환이었음을 강조합니다. 핀랜드 출신의 사우코넨 헤이키 안테로 씨가 이끈 조사단은 서울에서의 조사결과를 유엔안보이사회에 제출하게되며 한국이 국제 핵협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에는 유엔 안보이사회의 제재에 직면할수도 있습니다.

한편 미국도 한국이 이런 핵 연료 실험을 실시한데 대해 처음에는 비난을 가했으나 국제원자력기구의 조사를 기꺼이 수용했다는 사실은 찬양 했습니다. 한국에서 실시된 핵실험은 그것이 학술용이었다 하더라도 북한 핵계획의 폐기를 위한 6자회담에 북한을 복귀시키려는 국제적 노력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