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무부는 국제 종교의 자유에 관한 보고서에서 북한을 자국 국민의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특별 관심 대상 국가, CPC로 재지정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존 핸포드 종교 자유 담당 대사는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최대의 종교인 수감국이며, 북한에는 일체의 종교의 자유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핸포드 대사는 또한 북한의 종교인들이 신앙심을 가졌다는 이유로 투옥되거나 고문을 당하고 심지어 처형되기까지 한다고 밝혔습니다.

2004 국제 종교의 자유에 관한 미국무부 보고서 내용 가운데 북한에 관한 부분을 문답 형식으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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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먼저, 북한내 종교인의 숫자와 활동 현황 등을 자세히 살펴보죠?

답 : 국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는 개신교와 불교 신자가 각각 만 명, 그리고 천주교 신자 4천명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 단체들은 이보다 더 많은 주민들이 종교를 믿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또한 북한이 인가한 천도교 청년당 소속 신도도 4만명이 있다고 이 보고서는 밝히고 있습니다.

북한에는 평수와 칠곡에 2개의 개신교 교회와 1988년 평양에 설립된 창천 카톨릭 성당이 있지만, 이 교회들은 국가에 의해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는데요, 북한을 여러차례 방문했던 일부 외국인들은 이들 교회에서의 설교가 종교적이면서도 북한 정권을 지지하는 정치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면서 교회 활동이 인위적인 것처럼 보였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평양에서 예배에 참석했던 외국 국회의원들은 신도들이 단체로 관광 버스를 타고 함께 도착해서 함께 떠나는 것을 목격했다는 것입니다.

문 : 북한의 헌법 자체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답 : 그렇습니다. 하지만 북한 정부는 실제로는 종교의 자유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 보고서는 또한 북한 헌법은 종교가 외국 세력을 끌어들이고 공공 안보를 위험에 처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돼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 정권에 의해서 주체 사상과 경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개인에 대한 숭배가 통치를 위한 정신적인 지주로서 종교화 되어가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 미 국무부 보고서는 또한, 북한이 종교를 믿는 주민들에게 가혹한 처벌을 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좀더 자세히 살펴보죠.

답 : 외부의 종교와 인권단체들은 북한 정부가 신앙심을 갖은 다는 이유로 신도들을 구타, 체포, 고문 살해 한다는 수많은 확인되지 않은 수많은 정보들을 제공해 왔다고 이 보고서는 밝히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읽고 하나님에 관해 이야기 했다는 이유로 투옥, 고문을 당하고 일부 기독교인들은 생체 실험의 대상이 됐다고 주장하는 탈북자들의 증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고서는 최근 수년간 인가 받지 못한 종교 활동에 대한 가혹한 탄압 사례들로 볼때 이같은 보고들이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이 최근 중국과의 국경 지대에서 활동하는 외국 개신교 단체들과 연계되어 있거나 전도를 하는 사람들을 포함해 허가를 받지 않은 종교 단체들에 대한 탄압을 증가해 왔다면서, 한국 선교사에 따르면, 기독교 지도자들을 붙잡기 위해 이들을 식별하는 주민 교육까지 실시했다고 적고 있습니다.

수많은 종교인 수감자들을 굶주리게 하거나 강제 노동을 시키는 일이 흔하며, 외국 방문자들은 다리와 목에 족쇄와 사슬을 차고 걸어가고 있는 수감자들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문 : 북한 정부가 이처럼 종교의 자유를 탄압하고 있는 이유를 이 보고서는 뭐라고 보고 있습니까?

답 : 북한 정권은 한국의 종교 단체가 중국과의 국경지대에서 난민 보호와 구호 지원을 하는 것이 정권의 전복과 같은 정치적인 목적과 연계됐을 런지도 모른다고 우려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북한에서는 국경 지대의 선교 활동과 연계된 지하 비밀 교회 신도들이 반역자로 간주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