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정치 활동 성향으로 유명한 위스콘신주의 메디슨(Madison) 시는 쿠바와, 베트남, 니카라과 그리고 동티모르의 도시등, 상황이 어려운 세계의 많은 도시들과 자매결연을 맺었습니다. 메디슨 시는 이어 최근에 팔레스타인의 소도시, 라파와 공식 자매 결연을 맺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디슨 시가 벌이고 있는 어려운 도시 보듬기를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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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명의 메디슨시 주민들이 시의회 의사당에 모여 수천km 떨어진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 도시인 라파(Rafah)시와 결연을 맺을 것인가 말것인가에 대해 토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장시간 토의는 1년간 토론의 절정이었습니다. 자매 결연 사업은 지방 정부들간의 경제적, 문화적 그리고 인도적 관계를 발전시킵니다. 라파시와 매디슨시의 자매결연안에 찬성표를 던진 시의회 의원 마이클 베르비어(VERVEER)씨는 이번 결정이 자기가 내린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고 말합니다.

그는 이번 이슈가 다른 어떤 쟁점보다도 많은 찬반 반응을 불러 일으켰으며 시의회와 도시 전체를 갈라 놓았다고 말합니다. 베르비어씨는, 메디슨의 11개 자매 결연 시 사업들, 특히 엘살바도르나 쿠바의 도시들에 대한 경우 당초 논란이 된적이 있지만, 라파시와의 자매결연처럼 심각한 반대 움직임이 있었던 적은 드물었다고 말합니다.

메디슨시 ‘유대인 사회 협의회’ 국장인 스티브 모리슨(MORRISON)씨는 이번 자매 결연안이 처음부터 적절치 못한 결정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는 라파시가 팔레스타인 테러 구조의 중심부 역할을 맡고있다고 주장하면서 미국-팔레스타인 도시들간의 대화에 있어선 이스라엘의 견해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자신의 이같은 견해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이 오랜 세월에 걸쳐 라파시 주민들이 직면하고있는 문제의 일부를 조성한 것은 틀림없으나, 그 문제는 상당 부분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의 실패 때문이었다는 전제에 근거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자매결연사업이 생산적이려면 이스라엘을 포함한 세 당사자 모두가 이 결연사업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에는 30여개의 자매시 결연 관계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과 팔레스타인과는 2개의 자매시 결연 사업만이 존재합니다. 라파시와의 자매결연에 대부분의 미국 거주 유대인들은 반대의사를 표시하나 랍비인 로리 짐머맨(ZIMMERMAN)씨같은 몇몇 사람들은 이 안에 찬성합니다.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같은 시도 없이는 평화는 얻어지기 힘듭니다. 팔레스타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정치적 상황을 얘기하자면, 왜 그들이 이런 고통을 겪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짐머맨씨는 라파의 홈리스 문제는 바로 이스라엘 군대가 집들을 철거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군대는 팔레스타인 테러분자들이 땅굴을 통해서 무기를 밀반입하기 때문에 팔레스타인 지구에 있는 수백개의 집들이 철거되었다고 주장합니다.

메디슨시에 거주하는 전직 정치학 교수 마크 제이콥(JACOBS)씨는, 메디슨-라파 자매결연 추진 사업이 겉으로는 인도주의적 형태를 띄었지만 사실은 숨은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에 중립적인 입장을 가지는 것은 부도덕하다는 내용의 관련 링크뿐만 아니라 관련자료를 포함하고 있는 매디슨-라파 프로젝트 웹싸이트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원조를 중단할 것과 이스라엘 정부가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으며 인종청소를 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메디슨-라파 프로젝트 주요 멤버인 조지 아르디아씨는, 이 활동 오로지 정치적이라는 주장에 반대합니다. 이 단체는 팔레스타인 여성 조합, 가자 정신보건 센터 등의 라파시 지역 단체 그리고 라파시 시장 등과 여러 대중적 연계망을 가지고 있다고 아르디아씨는 말하고 이번 갈등이 라파시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에 보다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강조합니다.

이번 자매결연안에 대한 반대 움직임이 그들이 현재 벌이고 있는 활동과 라파시의 비극에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

아르디아씨는 메디슨시의 도움없이는 라파시와의 교류사업은 어려울 것이라면서 그의 단체가 공식적인 시 도움을 받든 안받든 라파시에 대한 인도주의적 사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결국, 이런 움직임은 시의회에 많은 찬성표를 얻어냈으나 결의안이 통과되는데 필요한 11표에 2표가 모자랐습니다. 라파시가 매디슨시의 공식 자매 결연 도시가 되지는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매체들은 가자에서 그치지 않고 있는 사건들에 대해 보다 많이 보도하고 있으며, 매디슨-라파 프로젝트는 내년에 관계 법안을 시의회에 다시 상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