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7월말에 이루어졌던 사상 최대규모의 탈북자 남한 공수를 납치행위로 규정하고 유엔기구에 공식 항의를 제기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들의 사상최대규모인, 468명이 지난 7월 27일과 28일 남한에 도착한지 한달여만인 8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 북한은 남한당국이 탈북자들을 납치했다고 비난하는 항의서한을, 유엔 고등난민 판무관실, 약칭, UNHCR과 적십자 국제 위원회, 약칭 ICRC에 발송한 것으로 북한의 주간지, 통일신보가 최근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조선 적십자회 중앙위원회와 또다른 북한단체인 적십자 국제 위원회는 공동명의로 이 두 유엔기구에 두건의 항의서한을 발송하고, 미국과 한국당국으로 하여금 더이상 북한인들을 납치해 이들을 망명자로 위장시켜 남한에 입국시키지 말도록 저지할수 있는 모든 가능한 조치들을 취할것을 요청했습니다.

북한은 또한 이번 서한에서 탈북자 공수 노력을 가리켜 일종의 테러행위라고 한 북한정부의 주장을 되풀이하고 남한이 북한주변 국가들에 납치행위를 전문으로 하는 광범위한 연계망을 운영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같은 북한의 서한들은 또한 대규모 탈북자들의 남한행은 미국의 적대적인 대 북한정책의 결과라는 앞서의 북한정부의 주장도 되풀이했습니다.

한국정부는 468명 탈북자들이 남한으로 떠나기전 머물렀던 지점을 공식 밝히지 않고 있지만 북한은 그곳이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라고 지목했습니다.

일부 보도들은 베트남정부가 한국정부에게 만일 탈북자들을 받아드리지 않는다면 그들을 북한으로 본국 송환하겠다고 위협했었던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항의의 표시로 하노이주재 북한대사를 본국 송환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북한이 유엔기구들에 발송한 두건의 서한들은 지난주말, 9월 4일자 북한의 통일신보 웹사이트에 게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