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의 러시아 베슬란 학교 인질극과, 납치범들과 보안군간의 총격전으로 인한 사망자의 수가 적어도 155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모두 33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러시아 보안군이 지난 3일 인질극 현장인 학교를 기습했을 때 부상한 400명은 여전히 입원중이며, 이중 절반 이상은 어린이이고 수십명이 중태입니다. 또한, 260명에 이르는 어린이와 어른들이 아직도 실종 중에 있습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6일과 7일을 베슬란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도하는 전국 추도일로 선포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4일 국민에게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선포하고, 이번 인질 사건은 국제 테러 분자들이 러시아를 상대로 벌인 전면전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당국은, 베슬란 학교를 기습 점거해 인질극을 벌인 과격 분자들의 수는 30명이 넘으며, 이들의 대부분은 살해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관계관들은, 이 사건의 공모 혐의자로 3명이 체포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