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의 수도, 카투만두에서 벌어진 반회교 폭동이 폭력 사태로 돌변했습니다. 네팔 관리들은 경찰이 네팔 주재 이집트 대사관에 난입하려는 성난 군중들을 향해 발포하는 과정에서 시위 참가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위대는 이라크 회교 무장 분자들이 네팔인 인질 12명을 살해한데 대항해 시위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이에 앞서 시위대는 카투만두 유일의 회교 사원에 진입해 사원 건물에 불을 질렀습니다. 시위대는 또한 외국에 근로자들을 파견하는 고용 업체 십여개와 다른 아랍 목표들도 파괴했습니다. 폭동 진압 경찰은 쉐르 바하두르 데우바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군중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곤봉과 최루 가스를 동원했습니다.

데우바 총리는 관영 텔레비젼 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인내심을 갖고 관용과 화합을 보여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네팔 정부는 카투만두에 무기한 야간 통행 금지령을 발령하고 위반자들은 적발 즉시 총살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