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쉬 대통령을 당 대통령 후보로 정식 지명하기위한 공화당 전당 대회가 30일 뉴욕 시티에서 공식 개막됩니다. 나흘동안 계속되는 전당 대회에서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과 존 메케인 아리조나주 출신 상원 의원, 아놀드 슈와즈네거 캘리포니아주지사와 같은 저명한 공화당 인사들은 유권자들에게 부쉬 대통령을 재선시키도록 설득할것입니다.

부쉬 대통령은 다음 달 9월 2일에 당의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하고 대의원들에게 수락 연설할 예정입니다. 이 연설은 전국에 중계 방영됩니다.

전당 대회 하루 전인 29일 수만명의 시위자들이 부쉬 행정부의 정책들과 이라크 전쟁에 항의하는 구호들을 외치면서 대회장을 지나는 시위 행진을 벌여,경찰이 출동했습니다.

한편,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공화당 전당 대회 기간중 선거 운동을 자제할 것으로 보입니다. 케리 후보는 이번 주 대부분을 보스톤의 자택 부근에서 휴가로 보냅니다. 금주로 예정된 유일한 일정은 오는 수요일, 9월 1일 내슈빌에서 미국 최대의 재향 군인 단체에서의 유세입니다. 부쉬 대통령도 31일 이 단체에서 연설합니다. 그러나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존 에드워즈 상원 의원은 공화당 전당 대회 개막일인 30일 출신주인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부시 행정부 때문에 미국이 덜 안전하게 되었다면서 부쉬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비난하는 연설로 자신의 선거 운동의 기세를 드높일 예정입니다.

최신 여론 조사들은 부쉬 대통령과 케리 후보의 지지도가 11월 2일의 대선을 2개월여 앞둔 현재 통계상으로 동점을 이루고있는 것으로 시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공화당원들이 전당 대회를 위해 대거 뉴욕 시티로 몰려든 가운데 29일 수십만명의 시위자들이 조지 부쉬 대통령의 정책들을 비판하는 맹렬하지만 대부분 평화적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뉴욕 타임스 신문은 맨하탄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 행진에는 50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참가했으며, 이는 뉴욕시에서의 수십년만의 최대 정치 시위였다고 보도하고있습니다. 시위자들은 반 부쉬 구호를 외치면서 형형 색색의 배너와 기를 휘둘렀으며, 일부 시위자들은 집회 금지를 무시하고 센트랄 파크의 잔디 밭에 인간 평화 싸인을 형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