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존 케리 상원의원은 24일, 공화당은 공포와 비방 전술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한편 선거 운동의 촛점을 국내및 외교 현안으로 재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의 죤 케리 후보는 뉴욕에서 행한 연설에서 , 이제는 이번 대선 운동에서 미국의 가치관에 관해 성실하고 건전한 논쟁을 벌일 때 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며칠간 자신의 베트남전 복무 경력에 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곤혹을 치른 케리 후보는 24일 이제는 그같은 논쟁을 국내 문제와 외교 정책 현안들로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쉬 선거 진영과 친 부쉬세력은 일자리 창출과 의료보험, 에너지 문제, 동맹국간의 관계 회복과 같은 문제들을 심층 논의할수 없기 때문에 공포와 중상 비방 전술들에 의존하고 있다고 케리 후보는 비난했습니다.

케리 후보는 부쉬 대통령의 경제 운용, 특히 감세 정책을 겨냥하고 , 부쉬 대통령의 감세정책은 중산층을 희생시키면서 부유층을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케리 후보는 자신이 생각하는 바, 자신의 본분은 중산층과 가정들 , 그들의 희망, 그들의 고민과 함께 하는 대통령, 경제 강화 정책을 추진하는 대통령, 보다 강력한 미국은 국내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공화당은 다음주 뉴욕에서 개최될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부쉬 대통령의 감세 정책이 지난해 이후 백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케리 후보가 선거 운동의 촛점을 국내및 외교 정책 현안에 다시 맞추려는 시도는 자신의 베트남전 복무 경력과, 또 지난 1970년대 초반의 반전 활동을 둘러싼 논쟁이 벌어진지 며칠만에 나온 것입니다. 이같은 논쟁은 케리 의원이 일부 베트남 전투 기록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하는 한 참전 용사 단체에 의해 촉발됐습니다. 밥 돌 전 공화당 상원의원은 이 단체는 케리 후보의 전쟁 기록에 관해 어느정도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돌의원은 미국 CNN 방송의 래잇 애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 자신은 케리 의원이 빈약한 의정활동 경력때문에 의문에 쌓인 베트남전 복무 경력을 전면에 부각시키려는듯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케리 의원은 이 참전 용사단체가 부쉬 선거 진영을 위해 전면에 나서서 활동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쉬 선거 진영 관계자들은 케리 의원에 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이 단체와 아무런 관련도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딕 체이니 부통령이 동성애자 결혼을 둘러싸고 조지 부쉬 대통령의 견해와 다른 시각을 들어냈습니다. 동성애자 딸을 둔 체이니 부통령은 24일 아이오와주 선거 유세에서 사람들은 각기 원하는 관계를 선택할수 있는 자유를 가져야하며 미국의 개별 주정부가 결혼을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동성애자 결혼을 금지하는 헌법 개정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체이니 부통령은 그러나 대통령이 미국 행정부정책을 정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