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천 1년 9월 미국에 가해진 테러공격에 관한 이른바 9.11 테러 진상 조사위원회는 미국은 알 카에다 테러 조직을 패퇴시키기 보다는 먼저 인명살상과 파괴행위를 경애하는 회교사상의 과격성부터 패퇴 시켜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9.11 조사위원회의 크리스토퍼 쉐이스 위원장은 국회에서 증언하는 가운데 이같이 권고하면서 회교권에 대한 미국의 공공 외교방향을 수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공화당 소속으로 미국회 하원의 국가 안보및 국제관계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있는 컨넥티컷주 출신의 크리스토퍼 쉐이 하원의원은 미군의 강력한 군사력 만으로는 테러와의 싸움에서 제대로 이길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쉐이 위원장은 앞으로 테러분자들이 될 가능성이 있는 차기 세대의 테러를 막으려면 폭탄으로 이들과 맞서기 보다는 책들을 통해 이론으로 맞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소위원회에서 증언한 9.11 조사위원회의 토마스 킨 위원장은 미국을 경계심을 갖고 바라보면서도 테러분자로 굳어지지 않은 무수한 회교도들의 꿈과 열망에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토마스 킨 위원장은 오사마 빈 라덴과 그가 이끄는 알 카에다조직에 대한 우려만큼 회교권에 사는 앞으로의 세대들에 관한 우려가 크다면서 수천만명의 젊은 아랍인들과 수억명의 젊은 회교도들의 태도가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킨 위원장은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정부를 가진 회교권 나라들 에서 마저 회교권에 대한 미국 일반 대중의 여론은 급격히 악화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바로 이 점은 바뀌어야하고 미국이 회교권에서 어떻게 인식되고 있느냐 하는 맥락에서 미국의 공공 외교는 중대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킨위원장은 말했습니다. 그러나 국가안보및 국제관계위원회 중진의원인 오하이오 출신의 데니스 쿠치니치 하원의원은 수 많은 미국의 공공 외교가 이뤄진다고 해도 전세계에서 전개되는 미국의 활동이 인기를 잃게 된다면 성공을 거둘수 없을 것이라면서 경고를 가했습니다.

큐치니치의원은 미국의 공공외교가 이미 실패한 외교정책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실패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최근의 여론조사는 아랍인 응답자들이 미국의 가치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쿠치니치 의원은 그러나 아랍인 응답자들은 미국의 대외정책에 그런 가치관이 반영되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쿠치니치 의원은 오히려 아랍인 응답자들은 이라크의 아부 그라이브에서 미군이 혹독한 인권유린을 저지르는 장면의 사진들을 목격했고 쿠바 관타나모 테러용의자 수용소에서 벌어진 포로 부당학대에 관한 보도를 접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런 상황에서 미국에 대한 아랍인들의 비통한 감정을 알고 놀랄 이유가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9.11 조사위원회는 미국의 현 대외정책을 분석 비판하는 책임은 맡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위원회의 토마스 킨 위원장은 전세계에서 이뤄지는 미국의 행동들이 미국이 추구하는 가치들과 맥을 같이해야 한다는 점에 동감을 표했습니다. 킨 위원장은 가치와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는 미국의 메시지가 회교권의 우호적인 비민주 정부들에게 문제를 야기할때에도 미국으로서는 도의적 지도력을 발휘해야하고 민주주의와 자유의 강력한 옹호자가 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킨위원장은 미국이 희망을 고취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킨 위원장은 미래에 대한 미국의 시각은 개인의 교육및 경제적 기회를 강조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킨위원장은 또 미국의 시각에는 폭넓은 정치참여 주장과 무차별 폭력을 경멸하도록 하는 견해 그리고 법치주의와 견해차이 의 공개적 토론및 반대 견해에 대한 관용적 태도가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9.11테러 조사위원회 위원장인 킨씨는 미국과 다른 아랍 나라들과의 학문적 교류를 확대하고 미국기금으로 지원되는 텔리비젼과 라디오 방송을 회교권 여러 나라들에게 확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