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은 지난 5월 재선된 이후 처음으로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아로요 대통령은 자신의 측근 동료인 알베르토 로물로 씨를 신임 외무 장관으로, 변호사 출신의 아벨리노 크루즈 씨를 국방 장관으로 각각 임명했습니다.

아로요 대통령은 이들 장관을 포함해 내각 및 정부 부처 고위직 26명을 새로 임명했습니다. 로물로 신임 외무 장관의 급선무의 하나는 지난 달 필리핀 정부가 자국 인질 한명을 구출하기 위해 이라크에서 필리핀 군 병력을 조기 철수시킨 뒤 소원해졌던 미국과의 관계 회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