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과격 시아파 회교 성직자 모크타다 알-사드르는 성도 나자프시에서 민병대의 봉기를 종식시키기라는 이라크 임시 정부의 요구에 동의했습니다. 알-사드르는 바그다드에서 열리고 있는 이라크 국민회의의 종교, 정치 지도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동의했습니다.

알-사드르는 바그다드 소재 자신의 사무실을 통해 보낸 서한에서 그의 민병대를 해산할 것과 나자프시의 이맘 알리 사원으로부터 떠날 것 그리고 이라크 정치과정에 참여할 것을 제시한 이라크 임시정부의 요구에 분명히 동의했습니다. 알-사드르의 보좌관들도 그가 정부의 계획에 동의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임시정부 국방장관은 이보다 몇 시간 앞서나자프시에서 전투를 벌이는 민병대원들에게 즉시 투항하라고 촉구하고 그렇지 않으면 대규모 공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바 있습니다.

한편, 내년 1월 이라크 국민 총선거 이전까지 이라크 임시정부를 감독할 임시 국회의원으로 일련의 이라크 종교 및 정치 지도자들이 선출됐습니다. 국민회의에 참가중인 대의원들은 100명의 임시국회의원 가운데 이라크의 다양한 종교와 부족단체를 대표하는 81명을 후보자로 선출했습니다. 남은 19명은 미국이 지명했던 임시 정부위원들가운데 뽑힐 예정입니다.

사흘 일정으로 지난 15일 개최됐던 국민회의는 나자프 소요 사태때문에 임시 국회의원 선출이 오늘까지 연장됐습니다. 한편, 북부도시 모술의 한 분주한 시장에서는 박격포 공격으로 민간인 5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