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는 14일 미군이 지원하는 이라크군과 시아파 반군간의 폭력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일주일여의 휴전회담이 결렬된 후, 시아파 성지 나자프시에서 군사작전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라크의 모우와파크 알-라바이 국가안보 보좌관은 이라크 정부가 이 위기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나, 법과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시아파 민병대들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고 말했습니다.

과격 시아파 성직자 모크타다 알-사드르의 한 대표는 이야드 알라위 총리가 정부관리들에게 그들의 긍정적인 진전에도 불구하고 회담을 끝내라고 지시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미국과 이라크 관리들은 사마라와 힐라에서 벌인 전투에서 공습으로 90여명의 저항세력들이 살해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의 관리들은 이같은 폭력사태에도 불구하고 15일의 정치회의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며, 이 회의가 열리는 바그다드 일원에 통행금지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이라크 남부 지역에서 석유 산업 관계자들은 안보상의 이유로 주요 원유 수출용 송유관을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남부 석유 회사 대변인은 저항 분자들이 송유관을 공격할 것이라는 정보가 입수된 뒤 13일 늦게 경영진이 송유관을 폐쇄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석유 회사는 과격 시아파 성직자 모크타다 알-사드르의 지지자들이 최근, 미군이 시아파 성지 나자프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남부 송유관을 폭파시킬 것이라고 위협한 뒤를 이어 지난 9일 부터 원유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그때 이후 이라크 바스라에 설치된 두개의 송유관을 통한 원유 수출은 절반으로 줄어 들었으며 이로 인해 이라크 정부는 하루 3천 만 달러 상당의 손해를 입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