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이집트인 인질의 참수장면을 보여주는 비디오가 회교의 한 웹사이트에 올랐습니다. 테러리스트 아부 무삽 알-자르카위가 이끄는 테러단체는 이 비디오에서 참수된 인질의 신원을 모하메드 파우지 압델 무타왈리라고 밝히고 무타왈리가 미국을 위해 스파이 활동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이번 주초에 이라크 과격분자들이 이집트인 한 명을 참수했다는 보도들이 있었으나 이집트 관계관들은 그 사실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었습니다.지난 11일에도 미국 중앙정보국 요원이라는 사람의 참수에 관한 비디오가 한 회교 웹사이트에 올랐었으나 그 진위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지난 12일 밤 이라크 저항분자들에 의해 납치돼 미군이 나자프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살해될 것이라고 위협을 받던 영국 언론인이 석방됐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선데이 텔레그라프지의 제임스 브랜든 특파원의 석방은 과격 시아파 성직자, 목타다 알-사드르의 측근들이 납치범들에게 그를 풀어주도록 요구한지 몇시간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무장분자들은 12일 밤 현지의 한 호텔에서 납치한 브랜든씨를 남부 도시, 바스라에 있는 알-사드르의 집무실에 인계했습니다.

브랜든씨는 석방된 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유를 되찾게 도와준 알-사드르 민병대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