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한때 물이 있었는지를 탐색하고 있는 과학자들은 일면 성공을 거두었으면서도 또 다른 일면으로는 아직도 의문에 차 있습니다. 화성 표면에서 활동중이던 두개의 미국 로보트 탐색선중 하나가 화성의 한쪽 표면에서 그곳에 한때 짠 염분의 얕은 바닷물이 있었음을 뒷 받침할수 있는 화학적 징후를 들추어 냈습니다. 그러나 화성표면의 다른 쪽에서도 유사한 징후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던 연구원들의 기대는 무너졌습니다. 물론 우주탐험 연구원들은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태양계의 또다른 곳으로 토성에서는 미국과 유럽이 공동 발사해서 궤도를 진입중인 탐색선이 놀라운 발견을 안겨 주었습니다.

미국의 화성 탐색선 스피릿호가 화성표면에 있는 백60킬로미터 넓이의 구쎄브 분화구 주변에 착륙한지도 7개월이 됐습니다. 이과학자들은 이 분화구가 우주에서 가해진 충격에 의해 형성돼 한때는 화성의 호수였던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쌍둥이 탐색선 어퍼츄니티호가 화성 분화구 반대편을 탐색하면서 그 분화구에서는 확실한 물이 있었다는 어떤 증거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 탐험에서 핵심역할을 하고 있는 코넬대학교 지질학자 스티븐 스퀴레즈씨는 연구진이 이 분화구를 착륙지로 선정한 것은 그곳에서 어떤증거를 발견할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스퀴레즈 교수는 옛날 한 때에는 물이 흘렀었지만 지금은 말라버린 계곡이 있었던 점에 미루어 그곳에는 호수가 있었던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스퀴레즈씨는 이어 계곡을 흘러 내렸을 물이 침전물을 옮기면서 침전물이 쌓였을 것이라면서 연구팀의 최초 생각은 이 침전물을 들여다 보게되면 호수가 존재했을 당시의 물밑 상황에 대해 뭔가 알아낼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스퀴레즈씨는 또 충격을 받아 생성된 분화구의 깊은 쪽으로 탐색선을 내려 가도록 해서 살펴 보면 그곳에서 그런 침전물들을 발견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과학계의 저명한 학술잡지 ‘사이언스’지에 실린 글에서 스퀴레즈 교수를 포함한 연구팀은 구쎄브 분화구에서 감질날 정도로 극히 적은 양의 물 흔적을 발견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물은 분명히 매우 작은 구명들과 작은 돌들의 위를 뒤덮어 먼지들과 함께 굳어 버린 소금층을 통해 땅으로 스며든 것 같이 보였습니다. 스퀴레즈씨는 호수에 관한 자신들의 초기 짐작은 옳은 것으로 다만 우주 로부터 뭔가 분화구 근처에 떨어져 부딪치면서 튕겨져 흩어진 화산의 돌들 로 인해 증거물이 덮여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퀴레즈씨는 연구팀이 내린 결론은 구쎄브 분화구의 어느 곳엔가, 아니면 적어도 탐색선이 착륙한 지점의 어느 곳에는 아마도 침전물이 있을 것이며 그후 오랜 세월 뒤에 그것들이 상당히 두껍게 쌓인 용암층에 덮여 있어 현재의 지점에서는 우리에게 들어날수 없다고 설명합니다. 탐색선 스피릿호는 현재 과학자들이 물에 의해서 형성됐을 것이라고 보는 분화구 바닥의 암석을 찾으며 분화구에서 3킬로미터쯤 떨어진 구릉지대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미항공 우주국 나사는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했었는 지를 규명하기위한 일련의 탐험중 일환으로 우선 과거에 물이 있었는 지의 징후를 찾기위한 두개의 쌍둥이 탐험선을 화성으로 보냈습니다.

한편, 토성의 궤도를 돌고 있는 카씨니 휴겐스 탐색선은 토성 둘레를 휘감고 있는 새로운 방사선 벨트의 발견을 포함해 여러가지 발견으로 연구팀에 기쁨을 안겨줬습니다. 이 방사선 벨트는 자성을 띈 토성의 땅표면이 끌어당기고 있는 것으로 전기로 충전된 상태의 원자 미립자들이 토성의 둘레를 감싸는 원형의 고리 같은 띠를 말합니다. 과학자들은 이 방사선 벨트가 행성의 온도와 화학성분에 영향을 미치고 달처럼 주변을 도는 위성들이나 궤도의 개스와 먼지의 양에 까지 영향을 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구도 그런 요소들을 지니고 있으며 토성도 토성 자체와 토성 둘레를 감싸는 환상의 고리를 훨씬 벗어나는 더 연장된 환상의 고리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연구팀은 판단해왔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환상의 벨트는 여러개로 된 환상의 고리들 속에 들어있기 때문에 특이한 현상을 보입니다.

또 하나의 발견으로는 토성 둘레를 도는 10개 위성중 가장 큰 타이탄 주변에서 타오르는 듯 보이는 광열을 들수 있습니다. 탐험 프로젝트 책임자로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젯트추진 연구소의 과학자 데니스 맷슨씨는 토성 둘레에 관해 메탄개스의 형광성 때문에 이글거리는 빛의 발산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아냈다고 밝혔습니다.

맷슨씨는 이것이야 말로 완전히 놀라운 것으로 새로운 발견이며 매우 멀리 떨어진 고도에도 메탄개스가 존재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맨슨씨는 빛을 발하는 형태들이 서로 다른 것은 지난1980년대의 연구와 비교해 볼때 토성에 드리우는 환상의 고리들이 던져주는 그림자의 변화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