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의 많은 수가 30년 이상의 전쟁과 회교 극단주의 정권 탈레반의 억압통치를 겪음에따라 고도의 우울증과 불안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새로운 조사결과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일부 의료 여건이 세계 최악의 상황에 있는 이 나라의 최악의 대중보건에 비하면 우울증, 불안증따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대중이 기초적인 보건개념을 터득하도록 도와주기 위해 보건상식에 관한 말하는 책을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에게 배포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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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국민의 보건지수는 모든 분야에서 아주 낮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출산율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편에 속하며 산모 사망율과 영아 사망율도 가장 높은 범주에 들어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인의 평균여명은 35세에 불과하고 안전한 식수를 사용할 수 있는 인구는 전체의 4분의 1밖에 안되며 하수설비 사용은 8분의 1에 불과합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사이드 타예드 자와드 유엔주재 대사는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외국과 국제기관, 비정부 기구 등의 원조에도 불구하고 아프가니스탄 국민들 사이에 말라리아와 결핵병, 홍역 등이 만연돼 있고 병원 여건은 비참한 지경이라고 지적합니다.

수도 카불 소재 병원들을 예로 들면 2명 내지 3명의 어린이 환자들이 병상을 함께 사용해야 하고 환자들은 자신들이 약품과 주사기 따위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 약품을 살수 없는 환자들은 병원안에서 죽어가며 수 많은 보건소와 병원들은 교육받은 의사들과 기초적인 수술 장비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자와드 대사는 털어 놓습니다.

미국 의학협회 저널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국민의 대다수가 신체적 건강문제 이외에 우울증과 불안증을 겪고 있으며 국민의 약 절반은 외상적 정신긴장 증세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아프가니스탄의 약 800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바탕을 둔 것이라고 미국 질병통제연구소의 바바라 로페스 카르두수 연구원은 밝힙니다.

아프가니스탄 국민은 전쟁의 영향을 받은 다른지역의 사람들에 비해서도 정신건강면에서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더 많은 수가 정신 질환을 겪고 있다고 카르두수 연구원은 지적합니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의 정신건강 악화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전쟁폭력이 아니라 식량결핍,물과 주택부족, 의료결핍 등을 겪는 것이 더 큰 요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미국질병통제연구소의 관계관들은 말합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사회-경제적 요인들이 정신적 외상의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일상적인 생활속에서 만성적인 긴장만이 어떤 특정한 외상증세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 일상생활속의 가난이 어떤 특정한 정신적 외상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카르두수 연구원은 지적합니다.

미국 보건관계 당국은 아프가니스탄의 열악한 보건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초적인 건강관리 상식과 정보를 영어와, 파슈툰어, 다리어 등 세 가지 말로 엮은 말하는 책 2만권을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에게 배포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언어 번역은 미국 소리 방송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건전지로 작동되는 이 말하는 책은 음식섭취에서부터 어린이 예방접종, 갓난아기에게 모유먹이기, 위생, 임신 등에 관해 천연색 삽화와 함께 세부적인 사항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말하는 보건책의 한 귀절입니다. 낭독자는 짧막한 음악에 이어 ‘ 예방백신은 지역사회 전체가 소아마비, 결핵병, 디프테리아, 파상풍, 홍역 등 여러 가지 전염병과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보호해 준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삽화로 돼 있는 등장인물을 누르면 ‘나는 예방백신을 접종할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라고 말함으로써 어떤 과정을 설명합니다.

미국 연방 보건복지부의 토미 톰슨 장관은 이같은 말하는 보건상식 책이 아프가니스탄 국민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이 말하는 보건 계몽책은 문맹과 언어장벽 탓으로 보건상식과 정보를 접하지 못하는 다른 지역의 사람들도 계몽시킬 수 있는 훌률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톰슨 장관은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후천성 면역결핍증, 에이즈가 심각한 상황에 있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말하는 에이즈 관련 책을 활용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보건에 관한 말하는 책을 비정부기구에 위촉해 아프가니스탄 전역에 걸쳐 보건소와 병원, 도서관등에서 배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