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주한 미군 출신의 탈영병, 찰스 젠킨스씨가 도쿄 병원에서 미군 법무관과 만났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교도 통신은 찰스 젠킨스씨가 5일 오전 일본에 도착한 법무관과 함께, 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감형과 군법회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일본에 대해 탈영과 적군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젠킨스씨의 본국 송환 요청을 무기한 연기해 왔다고 미국 관리들은 말했습니다.

한편, 일본은 올해 말 북한에 식량과 의료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은 이번 대북한 지원은 지난 5월 고이즈미 주니치로 총리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회담중에 약속한 지원내역의 일부로, 십 2만 5천톤의 식량과 7백만 달러 상당의 의료품이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 십년전 북한에 피랍된 일본인들의 송환여부를 둘러싸고 일본과 북한이 곧 회담할 준비로 있는 가운데 이같은 대북한 원조 발표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