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차 남북한 장관급 회담이 3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북한측의 참석 거부로 인해 열리지 못하게 됐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회담참석을 거부한 북한측 결정을 심히 유감스럽게 여기며 가능하면 최단시일 내에 남북한간의 유대문제를 논의 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국방문제 연구소의 김태우 수석연구원은 북한의 장관급회담 거부는 북한이 남측의 태도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는 한가지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태우 연구원은 이것은 한국 정부가 400여명의 탈북자들을 받아들인데 대해 북한측이 분노를 표시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남측이 지난달 말 베트남에 있던 400여명의 탈북자들을 받아들여 서울로 데려온데 대해 이는 납치와 테러행위라면서 분개한 어조로 남한을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또 지난달에 있었던 김일성 주석의 사망 10 주기 행사에 참가하려던 남한측 인사들의 평양방문을 거부한데 대해 분노를 표시했습니다.

김태우 연구원은 과거에도 북한은 남한측 행위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기 위해 회담을 취소해왔음을 지적하고 북한의 분노는 일시적인 현상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현재 남북한 간의 전체적인 교류의 물결은 나쁜 편이 아니어서 북한측의 그같은 분노는 조만간에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은 2일 서울에서 미국과 북핵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제임스 켈리 차관보와 한국의 이수혁 외무차관은 앞으로 있을 4차 6자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회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