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북한이 리비아의 선례를 따라 경제 지원과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핵무기 계획을 포기하라는 미국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24일 미국측의 그같은 제안은 ‘속임수의 제안’ 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관영 조선 중앙 통신은 외무성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미국측의 제안은 더 이상 논의할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으로 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23일 미국 국무부의 존 볼톤 차관은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행한 연설에서 대량 파괴 무기들을 제거하겠다는 리비아의 다짐은 북한과 핵 대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선례로 사용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볼턴 차관은 북한의 김정일 국방 위원장에게 올바른 선택을 하고 북한의 미래에 투자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북한 핵 무기 개발 계획을 둘러싼 분규에도 불구하고 올해 세계 식량 계획, WFP를 통해 북한에 5만톤의 식량 원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의 리차드 바우처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정부의 정책들에 관한 미국의 우려에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지원은 북한 주민들의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우처 대변인은 이 식량 원조는 북한 핵 무기 개발 계획에 관한 협상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미국은 항상 인도주의적인 상황을 고려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바우처 대변인은 이같은 지원이 북한으로 하여금 보다 우호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든다면 좋겠지만 미국의 식량 지원 의도는 단순히 북한 주민들을 돕기 위한 것이지 북핵 관련 회담에 영향을 주려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인도주의적 지원이 시급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은 식량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에 대한 최대 식량 지원국으로 2001년 이후 65만 톤 이상의 식량을 제공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