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 게릴라들이 치열한 교전을 벌인데 이어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레바논 영공을 선회비행했습니다. 목격자들과 보안 관계관들은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레바논 영공에서 낮은 고도로 초음속 비행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레바논 군은 이스라엘 제트 전투기들을 향해 고사포를 발사함으로써 대응했습니다.

앞서 20일 레바논의 접경 소도시, 아이타 알-샤브 부근에서 이스라엘 군은 무장 헬기와 탱크를 동원해 헤즈볼라 게릴라들과 교전을 벌였습니다. 이 교전에서 이스라엘 병사 두 명과 헤즈볼라 전투원 한 명이 각각 살해됐습니다. 양측은 서로 이 전투를 도발시켰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스라엘 군과 헤즈볼라 게릴라들 간의 충돌은 과격 단체인 헤즈볼라의 한 간부가 베이루트에서 차량 폭탄 공격으로 살해된 지 하루 만에 발생했습니다. 헤즈볼라와 레바논의 에밀레 라후드 대통령은 이 차량 폭탄 공격이 이스라엘이 저지른 소행이라고 비난했으나 이스라엘은 어떠한 개입도 하지 않았다면서 그같은 비난을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