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 코피 아난 사무총장은 11일 태국에서 후천성 면역 결핍증 에이즈 국제 회의 개막 연설을 통해, 에이즈 퇴치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세계 지도자들에게 촉구했습니다.

아난 총장은 모든 나라들이 서로 노력을 기울일 때에만 에이즈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회의장 밖에는 시위대가 집결해 에이즈 치료약의 비싼 가격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에이즈와 결핵, 말라리아를 위한 국제 펀드의 리차드 피첨 대표는 미국 식품 의약청이 개발도상국가를 위해 상표 등록이 되지 않은 일반 에이즈 치료약의 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 WHO는 전 세계적으로 약 600만명이 에이즈 치료약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추산하고 있지만, 현재 단지 40만명 만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