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 탈영병 신분으로 북한에서 40여년을 살아온 찰스 젠킨스 씨가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부인 소가 히토미 씨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재회했습니다.

소가 씨는 남편 젠킨스 씨와 두 딸이 일본 정부가 준비한 전세기를 타고 평양을 떠나 9일 자카르타에 도착한 이후 공항에서 가족들과 다시 만났습니다.

북한과 일본 관계관들은 미국과 범죄인 인도 조약을 맺지 않은 인도네시아에서 이들 가족의 재회를 주선했습니다.

북한은 2년 전에 소가 씨가 일본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용했으나 젠킨스 씨는 일본으로 갈 경우 미군 당국에 체포될 것을 우려해 일본행을 거부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