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선 콘돌리자 라이스 국가안보 보좌관은 노무현 한국 대통령에게 이라크 주둔 미국 주도 연합군에 대한 지원에 사의를 표하면서 일본과 중국 그리고 한국에 대한 아시아 삼개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9일 서울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부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이 친서가 미국과 한국간의 긴밀한 관계에 관한 부쉬 대통령의 감사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최근 회교 무장분자들에 의해 한국인 김선일씨가 피살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에 3천명의 병력을 파견하기로 한 한국의 결정에 감사를 표명했습니다. 라이스 보좌관과 반 장관은 또한 북한의 핵개발 계획을 둘러싼 분규에 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한편, 라이스 보좌관은 서울 도착에 앞서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후진타오 국가 주석과 현재 중앙 군사위원회 주석직을 맡고 있는 장쩌민 전 국가주석과도 회담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라이스 보좌관에게 중국 정부는 타이완 문제에 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왔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미국은 타이완이 자체 방어력을 유지할수 있도록 타이완에 계속 무기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