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개월동안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의사들이 납치되고 몸값을 위해 억류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능한 의사들이 계속 이 나라를 떠나고 있어 보건의료시스템에 심각한 위기를 빚고 있습니다.

이라크의학협회, IMA에 따르면, 지난 3개월동안 바그다드에서 24명의 저명한 의사들이 납치됐습니다.

사태가 우려할 만 하다고 판단한 이라크의학협회는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특별위원회의 위원인 아키프 알-라로우시 박사는 우선 과거에는 의사들이 납치되고 길거리에서 암살되는 일이 없었다고 말합니다.

알-라로우시 박사는 “사회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신중히 선정된 인사들을 상대로 납치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들은 모두 대학교수, 그 분야의 전문가, 신경외과의사, 피부이식 외과의사, 외과학 교수, 안과의사와 다른 그룹등 저명인사들로 납치범들은 이들을 납치해 몸값을 요구하는데 이들은 풀려나면 친구들에게 말하고 이라크를 떠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반외과의사인 가이브 알-카쌈 박사에 따르면, 이것은 이라크에서 지적인 자산을 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알-카씸 박사는 “이것은 그 목적이 마치 두뇌유출처럼 보이는데, 이들은 고도의 자격을 갖고 경험이 풍부한 의사들을 골라 돈을 요구하고 이라크를 떠나라고 요구한다”면서 “그것은 도둑 집단 같지는 않지만, 이라크에서 우수한 두뇌들이 빠져나가도록 하는 어떤 범죄조직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부 병원에서는 의사를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자신도 납치될까봐 신원을 밝히지 않은 어느 개인병원의 관리인은 지난 석달동안 그의 병원에서는 전체 의사들의 3분의 2가 병원을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리인은 그 병원은 일찌기 전체 의사들이 갑자기 동시에 3분의 2가 그만두는 일은 없었다고 말합니다.

그 관리인은 “이것은 사실이며 이재 더 이상 이런 사태를 방관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환자들이 줄어들고 있으며, 수입보다 병원의 경비와 지출, 유지비가 더 들기 때문에 돈을 벌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의학협회 사무총장인 수아이디 카씸 하싸인 박사는 지난 6개월동안 200여명의 의사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해외로 빠져나갔다고 말했습니다. 하싸인 박사는 의사들은 그들 사회내에서의 인도주의적인 관계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결국 아주 용이한 납치 목표가 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싸인 박사는 의사들의 납치에 대한 충격은 앞으로 오래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싸인 박사는 “이렇게 납치되는 의사들은 저명 인사들이며, 해당분야의 최고의 권위자들이기 때문에 의료게로서는 큰 손실”이라면서 “이런 의사를 구하려면 시간과 훈련과 돈이 들기 때문에 큰 손실이며, 또 다른 의사들이 오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손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보건부의 고위관리들은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가 국내 안보장관을 포함하여 몇몇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 말에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라크의 많은 의사들이 그들의 신변과 가족들을 걱정하고 있다고 인정하지만, 그들은 그들의 조국의 미래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 남기로 했다고 말합니다. 가이브 알-카쌈 박사는 그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만약 많은 의사들이 이라크를 떠나면 이라크는 누가 치료할 것이냐고 반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