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제네바 사무소 주재 미국 대표부는 미국의 외교 공관들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태양 에너지를 자체 전기 에너지 원의 일부로 사용하기 시작할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미국 대표부 관계자들은 올해 안에 태양열을 이용한 발전 체제 설치가 완료돼 가동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엔 제네바 사무소 주재 미국 대표부 관계자들은 친 환경적인 그같은 사업이 깨끗하고 재생 가능하며 궁극적으로는 무료인 에너지 원을 미국 대표부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 달 안에 건물의 정면과 지붕에 지속적으로 친 환경적인 전력을 생산할 광전류 판들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미국의 [솔라 디자인 어소시에이츠]사가 이번 사업을 설계했습니다. 이 회사는 미국 백악관에도 태양열 발전 체제를 설치했습니다. 이 회사의 제프리 우튼 부회장은 외국의 다른 외교공관들도 제네바 미국 대표부의 태양열 발전 계획을 뒤 따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우튼 부회장은 미국 대표부나 대사관, 혹은 유엔 건물에서 태양열 발전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하면서, 태양열 발전은 자체 건물 내에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갖게 될 것이라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볼 때 혜택이 될 것이기 때문에 만일 이번 사업이 성공한다면 앞으로 더 많은 외교 공관들이 제네바 미국 대표부의 예를 따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고 150만 달러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미국 정부와 스위스 전력 회사들 간의 독특한 제휴 관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튼 부회장은 이번 사업으로 미국 대표부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의 20퍼센트가 충당될 것이고 , 10년 안에 본전을 뽑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튼 부회장은 태양열 발전을 위한 설비는 50년에서 75년까지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튼 부회장은 미국 대표부의 태양열 발전 체제는 연간 37가구의 보통 가정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을 만큼의 에너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가 뜨지 않는 날에는 스위스 전력 회사들이 예비 전력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우튼 부회장은 태양열 에너지는 또한 전력 회사들에게도 이득이라고 지적합니다. 지난 해 8월 미국 뉴욕시를 비롯한 동북부 지방에서 기이한 사고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을 때 처럼, 전력 회사들은 종종 수요를 충당하는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광전류 발전 체제들이 갖춰져 있다면,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시기, 즉 하루 중 가장 더운 때 전기 사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폭증하는 수요를 태양열 발전이 상쇄할 수 있다고, 우튼 부회장은 지적하면서 바로 그 때야말로 광전류 발전 체제가 가장 효과적인 때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광전류 발전체제는 전력회사들이 자신들에 대한 수요를 줄일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우튼 부회장은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장점으로 태양 전지판은 건물이 직접 받는 열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미국 대표부 관계자들은 말하면서, 그로 인해 냉방에 필요한 여러가지 요건들도 줄이게 될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제네바 미국 대표부 관계자들은 광전류 기술은 특히 태양열이 많고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곳에 적합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이 바로 그같은 곳 가운데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