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은 이미, 민주당의 사실상 대통령 후보인 존 케리 상원의원으로부터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에 대한 정치적 공격에 착수했습니다. 부쉬 대통령 선거 운동 인터넷 웹사이트는 몇 달전에 케리 의원이 에드워즈 의원을 가리켜 대통령이 되기에는 경험 부족이라고 묘사했음을 지적하면서, 케리 의원의 에드워즈 의원 선택은 극단적인 입장 변화라고 비판했습니다.

공화당 전국 위원회의 웹사이트는 보다 신랄한 공격을 가하면서, 에드워즈 의원은 정직하지 않고 그동안 이룩한 성과도 없으며, 또한 경험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 재선 운동본부의 마크 라시콧 의장은 에드워즈 의원의 대선 합류에 환영을 표시하면서 그러나, 에드워즈 의원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위한 87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 일괄 법안을 비롯해 여러 가지 부쉬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했음을 지적했습니다.

한편,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6일 기자들에게 에드워즈 의원이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또한 딕 체이니 부통령이 에드워즈 의원에게 축하 전화를 걸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앞서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존 케리 상원의원이 자신과 함께 출마할 부통령 후보로 노스 캐롤라니아 주 출신의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을 선택했었습니다.케리 의원은 6일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 시에서 열린 선거 유세 중에 자신의 선택을 발표했습니다. 케리 의원은 에드워즈 상원의원을 미국의 중산층을 옹호해 온 숙련된 정치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케리 의원은 강력한 군대와 함께 해외에서 강력한 동맹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는 자신의 공약을 에드워즈 의원이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드워즈 의원은 성명을 통해, 케리 상원의원의 제의에 겸허한 마음이라고 말하고, 부통령 후보를 수락할 생각에 가슴이 떨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51살의 에드워즈 의원은 지난 1998년 노스 캐롤라이나 주 출신 상원의원에 당선되기 전까지 성공적인 소송 전문 변호사였으며, 올해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 경선에서 막판까지 케리 의원과 경쟁을 펼쳤습니다. 케리의원과 에드워즈 의원으로 이루어진 민주당 정 부통령 후보는 오는 11월의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의 조지 부쉬 대통령 및 딕 체이니 부통령과 맞서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