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4일 평양에 도착해 북한 백남순 외무상과 만수대 의사당에서 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에서 라브로프 장관과 백남순 외무상은 양국 관계가 좋게 발전하고 있는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고 북한과 러시아간 친선 협조 관계를 더욱 강화시키는 문제와 국제 문제를 비롯한 상호 관심사가 되는 일련의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북한을 방문하는 동안 북한 관계관들과 러시아간 관계 발전과 북핵사태 해결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북한 관영 조선 중앙 통신은 이번 회담이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중앙 통신은 외무장관 회담과 양국간 교류 계획서 조인등의 소식을 별도로 각각 보도했습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앞서 서울을 방문해 노무현 한국 대통령,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만나 북핵 문제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러시아와 한국은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포기하면 경제적 지원과 안보 보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함께 북한을 설득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