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질병통제센터 연구실 직원 2명이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사스와 유사한 질병을 앓았었지만, 두달 뒤 이 연구실에서 발병한 사스로 1명이 사망할 때까지 이를 탐지하지 못했다고, 세계 보건 기구 WHO가 밝혔습니다.

WHO베이징 사무소 대변인은 연구실 직원 2명이 지난 2월에 질병에 걸렸다가 회복돼 다시 직장으로 복귀했었다고 말하면서, 그들 두 사람은 4월에 사스가 발병해 다른 직원들과 함께 검사를 받기 전까지 사스와의 연계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질병통제 센터의 책임자는 지난 1일, 베이징의 연구실 한 곳에서 사스가 발병한데 책임을 지고 사임했습니다. 올해 중국에서는 사스로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감염됐습니다.

한편, WHO는 2일 모든 회원국들에게 더 이상의 사스 발병을 막기 위해 실험실의 안전 절차를 재검토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