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방부는 생물무기 위협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탄저병과 천연두균 예방접종 계획을 확대 실시하기로 결정했으며, 추가 대상으로 한반도를 포함한 미태평양군 사령부 휘하, 미군병력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6월 30일 특별 기자 브리핑에서 [브라이언 위트만]대변인은 국방부는 생물무기 가운데 가장 위험한 병균이 탄저병과 천연두균이기 때문에 국방부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 두가지 병균에 대한 예방접종계획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자리에는, 국방부의 [윌리암 윈켄워더] 보건담당 차관보와 국방부 작전담당 부 책임자인 [데이빗 라드리게즈]준장도 동석해 기자 질문에 답했습니다. 윈켄워더 차관보는, 한반도 주둔 미군병력이 사상 처음으로 탄저균과 천연두균 예방접종을 받게 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북한이 탄저균과 천연두균을 포함하는 생물무기를 이미 보유하고 있고 또 사용할수도 있다는 미 국방부의 시각을 반영하느냐는 기자질문에 윈켄워더씨는 첩보관련 문제는 라드리게즈 장군의 몫이라면서 대답을 회피했습니다.

라드리게즈 장군은 주한 미군병력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계획은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을 근거로 이루어진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생물무기중 가장 심각한 위협을 제기하면서도, 제조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탄저균과 천연두균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라드리게즈 준장은, 그밖에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해, 한반도는 보다 고도의 위협이 존재하는 지역으로 간주되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