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어 텔레비전방송 [알-자지라]방송은 수배중인 테러분자 알 무사브 알-자르카이와 연게된 무장세력들이 현재 이라크에서 인질로 잡고 있는 터키 민간인 세명을 참수하겠다고 위협하는 장면을 보도했습니다.

이 무장세력은 만약 터키 회사들이 72시간내에 이라크에서 떠나지 않으면 인질들을 참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간단한 비디오 테이프는 복면을 한 세명의 괴한들 앞에 세명의 남자가 웅크리고 앉아 있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피납자들은 또한 터키 국민들에게 부쉬 대통령의 터키 방문을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일 것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24일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이의 무장세력들은 이라크에서 한국군을 철수시키라는 자기들의 주장이 묵살되자 납치했던 김선일 씨를 참수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에는 역시 이 집단이 미국 민간인 니콜라스 버그씨를 참수했습니다.

한편 이라크 주둔 미군은 수배중인 테러리스트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 수색작전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마크 키미트 준장은 26일 기자들에게 요르단 태생의 극단주의자 알 자르카위는 이라크내에서 1급 표적 이라고 말했습니다. 알 자르카위의 조직은 최소한 두건의 외국인 참수를 비롯해 여러건의 살인적인 공격을 저지른 단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키미트 준장은 이라크인들에게 알 자르카위의 정보를 제공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라크에는 현상금 천만 달라가 걸린 알 자르카위 수배 포스터와 전단이 살포되고 있습니다.

미군은 이번주 알 자르카위 조직이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팔루자의 안가에 세차례 공습을 가했습니다. 키미트 준장은 25일의 공습에서 알 자르카위가 간신히 죽음을 모면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