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파키스탄은 우발적인 핵전쟁 위협을 줄이기 위해 양국 외무장관 간에 핫 라인을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핫 라인은 현재 인도와 파키스탄 군관계자들 간에 설치돼 있는 직통 전화에 추가되는 것입니다. 이같은 합의는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열린 이틀 일정 회의가 끝난 뒤인 지난 6월 20일에 발표됐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 1947년 영국의 지배로부터 독립한 이후 3 차례 전쟁을 치루었습니다. 6년 전에는 양국이 핵실험을 실시함으로써 또 다른 전쟁으로 초래될 재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관리들은 올해 초부터 양국간의 긴장을 줄이기 위한 일련의 회담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같은 회담은 작년에 파키스탄의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으로부터 긍정적인 회답을 받은 인도의 아탈 베하리 바즈파이이 전 총리의 제안으로 시작됐습니다. 양국간 분쟁의 주요 요인은 인도 령과 파키스탄 령으로 나누어진 카슈미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뉴델리 회담은 지난 5월 총선거에서 의회당이 예상을 뒤엎고 여당인 바즈파이이의 [힌두국민당]을 누르고 승리한 뒤 만모한 싱 새 인도 총리가 취임한 후 처음 열리는 것입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외무장관 간의 제 2차 회담은 오는 6월 27일에 뉴델리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미국 국무부의 리차드 바우처 대변인은 미국은 인도와 파키스탄의 평화 노력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리차드 바우처 대변인은 미국은 계속되는 파키스탄과의 접촉과 인도의 새 정부와의 접촉을 통해 양국간 대화를 지지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바우처 대변인은 양국간 대화가 추진되는 것에 대해 미국은 기쁘게 생각하고 긴장을 줄이기 위한 양국의 노력에도 감사한다면서 이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우발적이거나 의도적인 핵무기 사용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에 합의한 가운데 포괄적인 합의에도 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바우처 대변인은 이제 기회가 왔다면서 미국은 인도와 파키스탄이 서로 간의 대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영문)

India and Pakistan have agreed to set up a hotline between their foreign ministries to reduce the threat of accidental nuclear war. The hotline would add to an existing link between top military officials in the two south Asian countries. The agreement was announced on June 20th, after a two-day meeting of Indian and Pakistani officials in New Delhi, India's capital.

Since India and Pakistan became independent countries in 1947, they have fought three wars. And concerns about the devastation that another war could cause were raised when both countries tested nuclear weapons six years ago.

Indian and Pakistani officials have held a series of talks to reduce tensions since the beginning of this year. The discussions were begun after overtures from former Indian Prime Minister Atal Behari Vajpayee [AT-uhl bee-HAH-ree VAHJ-pay-ee] last year received a positive response from Pakistani President Pervez Musharraf [perr-VASE moo-SHUHR-RUHF]. A major source of tension between the two countries is Kashmir, divided between India and Pakistan.

The New Delhi meeting was the first since a coalition led by the Congress Party won an upset victory over Mr. Vajpayee's Hindu Nationalist Party in elections in May, and Manmohan Singh [mahn-MO-hahn SING] became India's prime minister. Another meeting, also in New Delhi, is scheduled for June 27th between the Indian and Pakistani foreign secretaries. State Department spokesman Richard Boucher says the U.S. applauds the efforts by India and Pakistan:

"We have supported that dialogue in our contacts with the new government in India, as well as our continuing contacts with the government in Pakistan. . . . We're glad to see that these are going forward, and we really appreciate the efforts on both sides to reduce tensions. We do think this is an opportunity for them to make further progress in comprehensive engagement while at the same time agreeing on concrete steps to lower the risk of accidental or intentional use of nuclear weapons."

U.S. State Department spokesman Boucher said, "there are opportunities here, and we're glad to see [India and Pakistan] pursuing th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