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베이징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제 3차 북핵 6자 회담을 앞두고 미국과 한국, 일본 고위 관리들이 정책 협의회를 가졌다고 리차드 바우처 미국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바우처 대변인은 미국의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한국의 이수혁 외교부 차관보, 그리고 일본 외무성의 야부나카 미토지 아주 국장이 각국의 입장을 조율하기 위해 이곳 워싱턴에서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바우처 대변인은 미국은 다음주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실무 그룹 회의와 본회의 모두에 참석할 채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고, 현재 중국이 날짜를 확정하기 위해 북한과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주 중국 외교부의 한 고위 관리가 미국측이, 북한이 우라늄 핵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말함에 따라 북한의 우라늄 개발계획 여부를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간에 견해차를 나타냈었습니다.

이에 대해 바우처 대변인은 과거에 미국은 북한이 우라늄 농축 계획을 보유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고, 북한은 이를 계속 부인하면서도 간접적으로는 시인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파키스탄의 핵 과학자, AQ칸 박사 조직으로부터 나온 추가 정보들은 북한의 우라늄 농축에 관해서 미국이 주장해온 것이 사실임을 입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우처 대변인은 중국의 리자오싱 외교부장이 지난 11일 켈리 차관보를 만난 자리에서 미국과 중국간에 이같은 견해차에 관해 조사할 것을 다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