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대대적인 부패 척결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에는 대학 입학 시험 부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에 촛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7백만명 이상의 고등학생들이 대학 입학 시험을 치르기에 앞서 정직 서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정 행위를 하다 적발되는 학생의 점수는 즉시 무효처리 됩니다.

한 공산당 관리는 이같은 조치가 시장 경제 체제 내에서 인생을 준비하기 위한 기회로서 학생들에게 신뢰에 관한 소중한 교훈을 가르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대학의 고위 관리는 이러한 교훈이 이미 오래전부터 가르쳐 져야 했지만, 국가가 관장하는 대입 시험 제도에 포함되지 않아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에서 해마다 치러지는 대학 입학 시험은 매우 경쟁적이며 앞으로 수십년 동안의 학생들의 장래를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대입시험으로 인해 학생들과 그 가족, 교사들이 겪는 부담은 실로 막대합니다. 일부 부모들은 자녀들의 시험성적을 높이기 위해 교사들을 돈으로 매수하기도 합니다.

지난 주에는 학생들에게 영어 시험 정답을 알려준 대학 관리 한명과 사립 학교 관리 두명에게 징역 3년형이 선고됐습니다. 중국 관리들은 부정 행위를 막기위해 일부 시험 장소에 비디오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중국에서 부패로 인해 해마다 많게는 국내 총생산의 10퍼센트가 손실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