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호쉬아르 제바리 외무장관은 유엔 안보이사회가 이라크인들에게 외국군대의 이라크 주둔문제에 대한 충분한 발언권을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제바리 외무장관은 안보이사회 이사국 대표들에게 그같이 촉구하면서 이라크내의 다국적군 철수에 시한을 설정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했습니다.

유엔 안보이사회에 출석한 이라크의 호쉬아르 제바리 외무장관은 이라크로서는 현재 미국주도의 다국적 군대가 머물러 줄 것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제바리 외무장관은 이라크에 대한 안보리 결의안 초안은 외국군이 이라크에 얼마나 오랫동안 주둔할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활동을 벌일 것인지에 대해 이라크 지도자들이 발언권을 갖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바리 외무장관은 이라크가 다국적군의 지원과 협력을 계속 필요로하고 있는 것은 이라크가 처한 객관적인 현실임을 지적하고 그러나 동시에 이라크 신정부의 주권이나 다국적군의 자위권을 양측이 타협할수 없도록 하는 제도적 방법으로 다국적군의 주둔을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바리 외무장관은 테러분자들과 반민주 세력들이 폭력을 조장할 기세를 다국적 군대가 없애줄 것으로 믿는다면서 미국주도의 점령이 끝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다국적군의 철수시기에 관해 그는 융통성을 가질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제바리 외무장관은 이라크 주둔 외국군의 철수 일정을 설정하는 것은 이라크의 적대세력을 고무시키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바리 장관은 철수일정을 설정해서 곧바로 철수를 요구하는 것은 도움이 안되며 이라크의 적대세력들이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데 이용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라크 현정부의 통치권에 대해 보다 확실한 정의를 내릴 것을 주창해온 프랑스의 장 마르크 데라 사블리예 대사는 이라크내 외국군의 계속적인 주둔을 이라크가 받아들이고 있는 데 만족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델라 사블리에 프랑스 대사는 이라크의 입장이 반드시 모순되는 것으로는 보지 않으며 상당 규모의 외국군의 주둔으로 주권을 유지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달 이라크 주재 대사로 전보될 죤 네그로폰테 미국대사도 이라크 임시 정부 구성을 중요한 전기가 되는 조치라고 표현하고 그러나 테러분자들은 선동적인 공격을 배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네그로폰테 미국대사는 유엔은 민주적 자치정부를 가지려는 이라크인들의 기회를 거부하고 불안과 두려움및 테러를 조장하려는 적대세력에 결연한 자세로 맞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미국은 그런 과업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그로폰테 대사는 이어 유엔 안보이사회가 이라크 관련 결의안을 곧 채택할 것이라는 확신감을 표명했습니다. 그러나 안보이사회의 다른 회원국들은 결의안 표결에 들어가기 앞서 락다하르 브라히미 유엔특사와 아마도 이라크의 다른 임시정부 관리들로 부터 의견을 청취할수 있기를 바라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브라히미 이라크주재 유엔특사는 이번주말에 밝혀지지 않은 장소에서 있게될 비공개 모임을 통해 안보이사회 대표들과 회동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