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파시즘에 맞서 싸웠던 것을 상기시키면서 미국은 이라크에 자유를 확립시키기 위해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29일 주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제 2차 세계대전 세대나 현세대의 미국인들은 모두, 전제정치와 싸우기 위해 앞장서 왔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에서의 미국의 임무는 계속될 것이며, 자신의 행정부는 저항분자들을 분쇄해 이라크인들이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유력시되는 존 케리 상원의원은 또다시 부쉬 행정부의 “분열된” 국제동맹을 비난했습니다. 케리 의원은 미국이 앞으로 안전하고 강력한 위치를 지키려면 동맹관계가 복원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에서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오는 6월 말에 이라크 과도 정부에 완벽하고도 전면적인 주권을 이양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28일 백악관에서의 연설을 통해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에서 6월 30일의 이라크 주권 이양을 인정하고 미국 주도의 국제적인 치안군 주둔을 승인할 결의안 통과에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방부의 폴 윌포위츠 부장관은 28일 미국의 한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이라크 과도 정부는 미군 사령부하에 둘 유엔 승인의 군 병력과 이른바 ‘안보 동반자 관계’를 통한 군사 작전을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 초에는 이라크 과도 정부가 이라크 주둔 미 군사 작전을 거부할 능력을 갖게될 것이라는 보도를 둘러싸고 논란이 촉발됐습니다.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 장관은 28일 미군은 미군 사령부 하에 계속 남게될 것이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